딱히 이유 없이 손끝이 저리거나 목과 어깨가 결리는 경우 있으시죠?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목디스크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도 쉽지 않지만 고친다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목디스크!
생활 속의 작은 습관 몇 가지만 고쳐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목을 뒤로 젖치거나 고개를 숙였을 때 팔 다리가 저린 경우, 그리고 목이나 어깨가 항상 뻐근하고 목 부근 근육이 잘 뭉치는 증상이 나타나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모든 디스크 질환과 마찬가지로 목디스크도 주요 발병 원인은 노화인데요.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20~30대 사이에서도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수험생이나 직장인, 운전자 등이 목 디스크에 많이 걸리는데, 5kg 가량 되는 머리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턱은 내리고 머리는 치켜올려 목을 꼿꼿하게 세우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말고, 갑작스럽게 고개를 젖히거나 목을 오래 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목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작업을 했다면 5분~10분 정도는 쉬면서 가볍게 목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모니터는 목이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눈 높이에 맞게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전화 통화할 때 어깨와 목 사이에 수화기를 끼운 채로 통화하시는 분 많죠.
그렇게 통화하면 어깨와 목에 연결된 근육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전화는 바른 자세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 뒤 집에서 비스듬히 누운 상태로 TV를 보시는 분들, TV를 누운 채 보면 누운 상태에서 고개만 치켜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서 보는 것이 좋고, 목이나 허리 뒤에는 쿠션을 받쳐주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방이나 핸드백을 한 쪽 어깨에만 메면 한 쪽 어깨가 치켜 올라가 목 근육을 경직시키게 되니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설마 디스크에 걸리랴' 싶어 고치지 않은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이 병을 부를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