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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김대리,턱관절 장애 조심해요~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1-01-30 11:09:31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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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직장인 김모씨는 컴퓨터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다. 어느 날 김씨는 머리가 아프고 밥을 먹을 때 입을 벌리는 데 부자연스러운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거북목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장인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면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인 거북목이 나타나기 쉽다”며 “거북목은 경추 윗부분의 인대나 근육을 늘어지게 해 목디스크,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두통이나 턱관절 장애가 생길 수 있다”

■ 설골의 근육이 늘어나 발생

거북목은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의 물체를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가 반복될 경우,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말한다. 바른 자세에서 귀 가운데를 수직선으로 그었을 때 그 선이 어깨 중간을 지나는 수직선으로부터 앞쪽으로 2.5㎝ 정도가 되면 거북목이 진행 중이고 5㎝ 이상이면 거북목으로 진단한다.

거북목이 턱관절 장애를 동반하는 것은 설골과 관련이 있다. 설골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발성을 돕고 턱과 근육의 연결에 관여한다. 거북목으로 인해 설골에 붙어 있는 근육이 늘어나거나 경직되면 하악골(아래턱뼈)을 아래로 잡아당겨 턱관절 사이의 디스크에 압박을 주므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턱관절은 경추를 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턱관절 자체가 정상이라도 경추와 흉추가 틀어지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턱관절뿐만 아니라 목 부근의 경직은 경추성 두통을 부른다. 목뼈의 모양이 변형되면서 경추부와 어깨 뒤쪽의 근육이 긴장되면 뇌혈류를 저하시켜 두통이 발생한다. 일반 두통과는 달리 경추성 두통은 목부터 시작된 통증이 서서히 머리로 올라가면서 머리를 조이는 느낌이 든다. 또 어깨 부근에 무거운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 컴퓨터 모니터를 올리자

거북목을 만드는 주범은 바로 컴퓨터의 모니터다. 눈 높이 아래의 모니터를 응시하다보면 목은 저절로 앞으로 빠지게 된다. 따라서 모니터를 눈 높이에 맞춰 올려야 한다. 모니터와 눈높이가 맞으면 자연히 머리는 뒤로 당겨지고 목 뒷부분의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또 MP3나 디지털 카메라 등은 목에 걸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가벼운 기기라도 목에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거북목이나 일자목을 가진 사람들이 목 자세를 바로 잡겠다고 앉은 상태에서 목만 안쪽으로 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효과가 없다. 대부분 목이 숙여지는 자세는 허리가 구부정하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목의 자세를 바로잡으려는 것보다 허리의 자세를 똑바로 해주는 것이 목의 자세를 바로잡는 데 더 중요하다. 어깨나 등을 구부리지 말고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붙인 채 허리를 쭉 편다. 허리가 펴지면 자연스럽게 가슴과 어깨도 펴지며 균형이 잡힌다.

또 잠잘 때 베개의 높이에 신경 써야 한다. 높은 베개는 목뼈의 모양을 일자형으로 만들어 목의 신경과 혈관을 더욱 압박한다. 따라서 경추 전용베개를 베거나 아니면 수건을 돌돌 말아 목에 받치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디스크와 같이 말랑말랑한 조직은 압박을 받으면 삐져나가거나 변형될 수 있는데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어서서 걷는 운동이 압박을 줄여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목 스트레칭 법(하루 1회 이상, 각 동작마다 5초간 실시하고 3회 반복한다)

(1) 이마 밀기

손바닥을 이마에 댄 상태에서 이마를 앞으로 민다. 이때 고개는 움직이지 않는다.

(2) 뒷머리 밀기

두 팔을 뒷머리에 댄 상태에서 뒷머리를 힘껏 민다. 이때 고개는 움직이지 않는다.

(3) 전후 좌우로 고개를 돌려 스트레칭 한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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