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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보장 라텍스 매트리스, 2년 만에 '폭삭'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4-07-27 0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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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보장 라텍스 매트리스, 2년 만에 '폭삭'"
 
김미경 기자 (news111@csnews.co.kr) 2009-01-21 07:48:00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미경 기자] 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구입한 천연 라텍스 소재의 매트리스가 ‘10년 품질 보장’이란 광고와는 달리 2년 만에 주저앉았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됐다.

경기 신봉동의 이 모 씨는 2006년 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베트남을 여행하던 중 가이드의 인솔로 베트남 현지의 라텍스 매장을 찾았다.

판매사원은 “생고무라 10년 동안 주저앉지 않는다. 10년 안에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교환해주겠다”고 장담했다. 이 씨는 천연 제품이라 몸에 좋을 것 같아  라텍스 매트리스를 550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2년이 지났을 무렵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트리스를 살펴봤다. 10년을 보장한다던 라텍스는 푹 가라 앉아 있었고, 부서지고 구멍도 일정해 천연라텍스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행사 측에 문의하자  “담당자가  들어오면 연락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기를 수십 차례. 화가 난 이 씨가 “오늘은 끝장을 봐야겠다”며 독촉하자 그제서야 여행사 측은 “라텍스를 판매하던 매장이 없어졌다”고 실토했다.

이어 “지금 판매하고 있는 가격의 절반을 내면 다른 매장을 통해 교환해 주겠다. 당시 550달러 였던  라텍스가 현재 750달러를 홋가한다. 350달러를 내라”고 했다.

이씨는 “구매  당시의 가격을 다 내라는 것과 진배없다. 10년을 보장한다던 라텍스가 2년 만에 주저앉았는데도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액 부담시키려 한다”며 분개했다.

이어 “구입 당시 배송 받은 제품은 현지에서 봤던 것과 달리 색깔이 누래서 조금 의심은 들었지만, 온누리 여행사의 이름을 걸고 10년을 보장해 준다는 말을  믿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온누리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에서 10년 동안 품질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사실 라텍스 상품은 AS 자체가 안 된다. 150달러까지 맞춰드리기로 했는데 소비자가 거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 들어온 라텍스는 천연 라텍스가 맞다. 보관상의 문제로 변질될 수 있으며, 부스러짐 현상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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